재궁
재궁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
왕릉의 부속 건물: 왕릉, 왕비릉, 세자묘 등 능묘의 제례를 위해 지어진 건물이다. 능에 딸린 건물로, 제례에 참석하는 왕이나 제관들이 미리 몸을 깨끗이 하고 제례 준비를 하는 곳이다. 능 근처에 위치하며, 보통 제례 때가 아니면 비워둔다. 재실(齋室)이라고도 한다.
-
신주를 모시는 집: 왕이나 왕비, 세자, 세자빈 등의 신주를 모시는 전각을 의미한다. 왕이 승하하면 빈전에 모셨다가, 능에 안장되기 전까지 재궁에 모신다.
-
사찰의 건물: 사찰 내에서 재(齋)를 올리는 건물을 뜻하기도 한다. 불교 의식인 재를 행하는 공간으로, 신도들이 모여 불경을 읽고 공양을 올리는 장소이다.
일반적으로는 왕릉과 관련된 용어로 더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