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동 선교사촌
오정동 선교사촌은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역사적인 선교사 거주 지역이다. 이 지역은 주로 20세기 중반에 한국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하며 선교 및 교육 활동을 펼쳤던 곳이다.
대전 지역의 근대 기독교 선교 역사와 관련이 깊으며, 특히 구 대전신학대학교(현 한밭대학교 오정동 캠퍼스 일부) 부지와 인접해 있다. 이곳에 남아있는 주택들은 1950년대에서 1960년대 사이에 건축된 서양식 주택의 특징을 보여준다. 당시 선교사들의 생활 양식과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다.
오정동 선교사촌의 일부 건물들은 대전광역시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는 한국 근현대사의 한 단면, 특히 선교 활동의 역사와 그에 따른 건축적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현재 일부 주택은 보존되어 있으며, 한밭대학교 캠퍼스 등 주변 지역과 연계되어 일반에게 공개되거나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