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로바토르
임페로바토르(Imperobator)는 2023년에 보고된 거대한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 공룡의 속이다. 속명은 '지배하는 거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종명 'antarcticus'는 남극 대륙에서 발견되었음을 나타낸다.
발견 및 연구:
임페로바토르는 남극 대륙 제임스 로스 섬의 알파 신트라 층에서 발견된 부분적인 골격 화석을 토대로 명명되었다. 화석은 주로 척추뼈와 일부 뼈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지 않다.
특징:
- 크기: 임페로바토르는 알려진 티타노사우루스류 중에서도 매우 큰 편에 속하며, 몸길이는 대략 25~30미터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분류: 초기 연구에서는 리티코사우루스와 유사한 특징을 보였지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속으로 분류되었다. 티타노사우루스류 내에서의 정확한 계통학적 위치는 아직 불확실하며, 추가적인 화석 증거가 필요하다.
- 서식 시기 및 환경: 임페로바토르는 백악기 후기 (캄파니아절)에 서식했으며, 당시 남극 대륙은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었고, 다양한 식물과 공룡이 서식하는 환경이었다.
의의:
임페로바토르의 발견은 남극 대륙의 고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며, 백악기 후기 남반구에 거대한 용각류 공룡이 널리 분포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