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자삼우
익자삼우는 사귀어서 유익한 세 부류의 벗을 뜻하는 말이다. 《논어》 계씨편(季氏篇)에 나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되었다. 정직한 사람(友直), 성실한 사람(友諒), 견문이 넓은 사람(友多聞)을 사귀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 이와 반대로 손해를 끼치는 세 부류의 벗인 손자삼우(損者三友)는 다음과 같다. 아첨하는 사람(友便辟), 겉으로만 착한 척하는 사람(友善柔), 말만 앞세우는 사람(友便佞)을 가까이하면 해롭다고 하였다. 익자삼우와 손자삼우는 인간 관계에서 어떤 사람을 가까이해야 하고 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