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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그라드 전투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과 소련군이 소련의 스탈린그라드 (현재의 볼고그라드)에서 벌인 격렬한 전투입니다. 1942년 7월 17일에 시작되어 1943년 2월 2일까지 이어진 이 전투는 역사상 가장 잔혹하고 결정적인 전투 중 하나로 손꼽히며, 제2차 세계 대전의 전환점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배경

1941년, 독일은 바르바로사 작전을 개시하여 소련을 침공했습니다. 초반에는 독일군이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소련군의 강력한 저항과 겨울 추위로 인해 진격은 멈추었습니다. 1942년, 독일군은 남부 러시아의 유전 지대를 목표로 삼고 공세를 재개했습니다. 스탈린그라드는 볼가 강에 위치한 중요한 산업 도시이자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독일군의 주요 목표가 되었습니다.

전투 과정

독일군은 공군 폭격으로 스탈린그라드를 초토화시킨 후 시가전을 시작했습니다. 소련군은 건물과 잔해 속에서 끈질기게 저항하며 독일군의 진격을 늦추었습니다. 양측은 건물 하나, 거리 하나를 놓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스탈린그라드는 폐허로 변해갔습니다. 소련군은 증원군을 계속 투입하며 방어선을 강화했고, 독일군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1942년 11월, 소련군은 천왕성 작전이라는 대규모 반격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 작전으로 독일군의 측면을 포위하는 데 성공했고, 스탈린그라드에 고립된 독일 6군은 보급로가 차단된 채 고립되었습니다. 독일군은 필사적으로 포위망을 돌파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1943년 2월 2일, 프리드리히 파울루스 원수가 이끄는 독일 6군은 항복했습니다.

결과 및 영향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독일군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주었습니다. 수십만 명의 독일군이 사망하거나 포로로 잡혔고, 수많은 장비가 파괴되었습니다. 이 전투는 독일군의 사기를 크게 꺾었고, 동부 전선에서의 주도권을 소련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 이후, 소련군은 공세를 강화하여 독일군을 몰아내기 시작했고, 결국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또한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전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