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익사(溺死)는 물에 빠져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물에 잠긴 상태에서의 질식으로 인해 발생하며, 폐에 물이 차는 것만이 익사의 전부는 아니다. 폐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지만, 물에 빠진 후 발생하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 손상이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폐에 물이 차지 않았더라도, 물에 빠진 후 구조가 늦어져 저산소증이 심각해지면 익사로 사망할 수 있다.
익사는 발생 원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영을 하다가 익사하는 경우, 배가 침몰하여 익사하는 경우, 강한 조류에 휩쓸려 익사하는 경우 등이 있으며,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물에 빠지는 경우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물에 빠지는 경우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술에 취한 상태나 약물 복용 후 물에 빠지는 경우 익사 위험이 증가한다. 어린이의 경우, 감독 소홀로 인한 익사 사고가 흔하게 발생한다.
익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을 할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깊은 물에 들어갈 때는 다른 사람과 함께 들어가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는 항상 성인의 감독 하에 있어야 한다. 또한, 익사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심폐소생술(CPR)을 포함한 응급처치는 익사 사고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익사는 예방 가능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안전 의식과 적절한 대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