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시키 노조무
이토시키 노조무 (일본어: 糸色 望)는 쿠메타 코우지가 창작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 작품 《절망선생》의 주인공이다. "매우 절망적인"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교사로, 사소한 일에도 쉽게 절망하며 자살 시도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이름은 일본어로 "절망 (絶望, 제츠보우)"과 발음이 유사하도록 의도적으로 지어졌다.
인물 배경:
이토시키 노조무는 명문가 출신으로,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는 가풍 속에서 자랐다. 이러한 배경은 그의 고루하고 융통성 없는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 사회 문제,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것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성격 및 특징:
- 절망: 이토시키 노조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극단적인 절망주의이다. 그는 작은 문제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며, 세상이 곧 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자살 시도: 절망에 빠질 때마다 자살 시도를 감행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이러한 모습은 작품의 코믹한 요소를 더한다.
- 고지식함: 전통과 규칙에 얽매이는 경향이 있으며, 융통성이 부족하다. 이는 학생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미형: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
작중 역할:
이토시키 노조무는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다. 그의 절망적인 성격과 행동은 다양한 사회 문제와 인간 심리를 풍자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개성 강한 학생들과의 관계를 통해 코믹하고 풍자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이름 관련:
이토시키(糸色)라는 성은 가로쓰기하면 '절(絶)'이라는 글자와 비슷하고, 노조무(望)라는 이름은 실망 또는 절망을 의미하는 '제츠보우(絶望)'의 '보우(望)'와 발음이 같다. 이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설정한 언어유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