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군 진행곡
의용군 진행곡 (義勇軍進行曲)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國歌)이다. 1935년 톈한(田漢) 작사, 녜얼(聶耳) 작곡으로 영화 《풍운아녀(風雲兒女)》의 주제가로 처음 발표되었다.
개요
항일 전쟁 시기 중국 인민들의 항일 의지를 고취하며 널리 불려졌으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1949년부터 국가로 지정되었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작사가 톈한이 박해를 받으면서 가사가 사용 중단되기도 했으나, 1978년에 복원되었다. 2004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 국가로 명시되었다.
내용
의용군 진행곡은 중국 인민의 투쟁 정신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는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아! 우리의 살과 피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쌓자!"라는 구절로 시작하여, 민족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웅장하고 힘찬 멜로디는 듣는 이로 하여금 결연한 의지를 갖게 한다.
영향
의용군 진행곡은 중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노래이다. 항일 전쟁 시기에는 민족의 단결을 촉구하는 노래로, 건국 이후에는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까지도 중국인들에게 깊은 애국심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로 널리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