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은방울꽃 (Lily of the valley)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Convallaria majalis이다.

특징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땅속에서 흰색의 원기둥 모양으로 자란다. 잎은 2-3개 정도가 뿌리에서 직접 돋아나며, 길쭉한 타원형 모양이다.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올라와 흰색의 작은 종 모양 꽃들이 주렁주렁 달린다. 꽃은 향기가 매우 좋으며, 5월경에 개화한다. 꽃이 진 후에는 둥근 모양의 붉은 열매가 맺힌다. 은방울꽃은 전초에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분포 및 서식지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의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주로 습하고 그늘진 숲속에서 자란다.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활용

은방울꽃은 아름다운 외모와 향기로 인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된다. 또한, 향수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한방에서는 은방울꽃의 뿌리줄기를 강심제나 이뇨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주의사항

은방울꽃은 전초에 강한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섭취 시 구토, 설사,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