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 사운드
프레시 사운드(Fresh Sound Records)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재즈 전문 음반사이다. 1983년 호르디 푸욜(Jordi Pujol)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희귀하거나 미발표된 웨스트 코스트 재즈 음원을 재발매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1950년대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숨겨진 보석들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데 기여하여 재즈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프레시 사운드는 쳇 베이커, 제리 멀리건, 러스 프리먼, 셸리 맨 등 웨스트 코스트 재즈의 거장들의 희귀 음원을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덱스터 고든, 존 콜트레인, 소니 롤린스 등 비밥과 하드 밥 시대의 중요한 연주자들의 초기 작품들도 재발매했다. 또한, 유럽 재즈 뮤지션들의 음반을 발매하며 유럽 재즈의 역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프레시 사운드의 음반은 고품질의 음원 복원과 상세한 라이너 노트를 특징으로 하며, 재즈 역사의 중요한 자료들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프레시 사운드는 재즈 음반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