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

유모는 젖먹이 아이를 돌보고 기르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여성을 가리킨다. 주로 아기의 어머니를 대신하여 양육을 담당하며, 과거에는 특히 귀족이나 부유층 가정에서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역사

유모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고대 문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과거에는 출산 후 건강이 좋지 않거나, 신분상의 이유로 직접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어머니를 대신하여 유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유모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것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예절 교육이나 외국어 교육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현대 사회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의 유모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베이비시터, 보육교사 등으로 부르기도 하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이들이 아이를 돌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가정에서는 전통적인 의미의 유모를 고용하기도 한다.

문화적 의미

유모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사람을 넘어, 때로는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문학 작품이나 영화 등에서 유모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때로는 권력 관계나 계급 갈등을 드러내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