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구니 구조물

요나구니 구조물 (일본어: 与那国島海底地形, 영어: Yonaguni Monument)은 일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 해저에서 발견된 거대한 암반 지형이다. 이 구조물은 1986년 현지 다이버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인지, 아니면 인공적으로 조성된 건축물인지에 대한 논쟁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이 구조물이 계단식 플랫폼, 직각 모서리, 기둥과 유사한 형태 등 인공적인 특징을 보인다고 주장하며 고대 문명의 흔적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들은 구조물의 정밀한 기하학적 형태와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 등을 근거로 제시한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이 구조물이 해저 지진이나 해류 등의 자연적인 침식 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주변 해저 지형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 그리고 인공적인 특징이라고 주장되는 부분들이 자연적인 균열이나 침식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재까지 요나구니 구조물의 기원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활발한 연구와 논쟁이 진행 중이다. 구조물의 정확한 연대 측정 및 추가적인 고고학적 증거 확보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