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외상은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금을 즉시 지불하지 않고 나중에 지불하기로 약속하는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경제 활동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식이다.

개요

외상은 구매자가 현재 자금이 부족하거나, 미래에 더 나은 지불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즉각적인 현금 확보가 어렵지만, 판매량 증대 및 고객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외상은 소매업, 도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며, 특히 기업 간 거래(B2B)에서 흔하게 사용된다.

외상의 종류

• 단기 외상: 비교적 짧은 기간(일반적으로 30일, 60일, 90일) 내에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 장기 외상: 대금 지불 기간이 더 긴 방식으로, 할부와 유사한 형태를 띨 수 있다.
• 할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일정 기간 동안 분할하여 지불하는 방식이다. 외상 거래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 신용 카드: 신용 카드 회사가 대금을 먼저 지불하고, 사용자가 나중에 카드 회사에 대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넓은 의미에서 외상 거래의 일종으로 간주될 수 있다.

외상의 장점 및 단점

장점:

• 구매자: 즉시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판매자: 판매량 증대, 고객 확보,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점:

• 구매자: 이자 발생, 과소비 유발 가능성, 채무 불이행 위험 등이 있다.
• 판매자: 대금 회수 지연 또는 불능 위험,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부담이 있다.

외상 거래 시 고려 사항

• 신용 평가: 판매자는 구매자의 신용도를 철저히 평가하여 대금 회수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 계약 조건: 외상 기간, 이자율, 지연 배상금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 채권 관리: 대금 회수를 위한 체계적인 채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관련 용어

• 매출 채권: 외상 판매로 인해 발생한 채권.
• 대손 충당금: 외상 대금 회수 불능에 대비하여 설정하는 금액.
• 신용 보험: 외상 대금 회수 불능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