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왕년은 한때 잘 나가던 시절이나 과거의 좋았던 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명사이다.
개념:
왕년은 단순히 과거의 어느 시점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화자나 대상 인물이 과거에 누렸던 성공, 권력, 인기, 재력 등이 현재는 사라졌거나 쇠퇴했음을 암시하는 표현이다. 따라서 왕년이라는 단어에는 긍정적인 과거에 대한 회상과 더불어 현재의 아쉬움이나 변화에 대한 인식이 내포되어 있다.
용례:
- "왕년에는 내가 이 바닥에서 제일 잘 나갔어."
- "저 배우는 왕년에는 정말 대단했지."
- "우리 회사는 왕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사 표현:
- 전성기
- 리즈 시절 (Re-리즈 시절)
- 옛날
반대 표현:
- 현재
- 미래
문화적 함의:
왕년이라는 단어는 한국 사회에서 개인이나 집단의 흥망성쇠를 나타내는 데 자주 사용되며, 특히 은퇴한 운동선수, 몰락한 기업, 쇠퇴한 산업 등을 설명할 때 흔히 쓰인다. 또한, 왕년에 대한 회상은 향수, 그리움, 변화에 대한 수용 등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