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고양이
옥탑방 고양이는 대한민국의 소설, 이를 원작으로 한 연극 및 드라마의 제목이다. 젊은 남녀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개요 김중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삶의 뚜렷한 목표 없이 살아가는 청춘들이 우연히 한 옥탑방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싹트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현실적인 주거 문제와 젊은 세대의 연애 및 삶의 고충을 유쾌하게 풀어내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연극
- 옥탑방 고양이 (연극)
- 소설 '옥탑방 고양이'를 연극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 2010년 4월 초연 이후 대학로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되며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오픈런(Open Run) 연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며 수많은 배우들이 거쳐 갔고, 누적 관객 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한 설정, 캐릭터들의 생생한 연기로 젊은 관객층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 옥탑방 고양이 (드라마)
- 2003년 6월부터 7월까지 문화방송(MBC)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 드라마이다.
- 김중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되었다.
- 주연은 김래원과 정다빈이 맡았으며, 신인에 가까웠던 두 배우는 이 드라마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 최고 시청률 40%를 넘기는 등 방영 당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 젊은 남녀의 계약 결혼(?) 및 동거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 제작에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도 있다.
주요 등장인물
- 이경민: 겉으로는 자유분방하고 철없어 보이지만 내면에 아픔과 순수함을 간직한 남성 캐릭터. (드라마: 김래원 분)
- 남정은: 생활력이 강하고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여성 캐릭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간다. (드라마: 정다빈 분)
- 이 외에도 주인공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영향 옥탑방 고양이는 소설, 연극, 드라마 모두 성공하며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의 성공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드라마는 2000년대 초반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이끌었으며, 연극은 10년 이상 꾸준히 공연되며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