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네임리스)

레드 (네임리스)는 대한민국의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에 등장하는 용어이다. 이는 작중 주요 등장인물인 '김독자'와 관련된 특정 상태 또는 존재 방식을 가리키는 별호(성좌명) 중 하나로 사용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관에서 '성좌'는 인류가 멸망한 이후 등장한 강력한 존재들을 지칭하며,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별호(예: 구원의 마왕, 어둠의 흑염룡)를 통해 불리고 스토리에 개입한다.

그러나 김독자는 작중에서 여러 변칙적인 경로를 거치며 성좌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강력한 존재가 되지만, 그의 정체성은 시스템의 규칙이나 기존 성좌의 범주에 완전히 속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스템의 바깥에 존재하는 특이점적 존재이거나, 자신의 진명을 숨기는 등의 이유로 시스템에 명확하게 등록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스템이 그의 존재를 완전하게 인식하거나 공식적인 별호를 부여하지 못하고 임시적으로 부여하거나 언급하는 별호 중 하나가 '네임리스(Nameless)'이다. '네임리스'는 말 그대로 이름이 없거나 정의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낸다.

여기에 '레드(Red)'라는 색상이 결합된 '레드 (네임리스)'는 김독자의 특정 능력 발현, 상태 변화, 혹은 외형적 특징(예: 피, 붉은 기운 등)과 연관될 수 있으며, '네임리스'와 함께 사용되어 그의 독특하고 시스템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 방식, 혹은 아직 시스템에 완전하게 분류되지 않은 강력한 상태를 나타내는 비표준적인 별호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레드 (네임리스)'는 김독자의 정체성의 복잡성과 이야기의 전개에 따른 그의 변화 및 시스템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이며, 일반적인 성좌의 별호와는 다른 특수성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