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피날레

오퍼레이션 피날레 (Operation Finale)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아돌프 아이히만을 아르헨티나에서 납치하여 이스라엘로 데려와 재판에 회부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비밀 작전명이다. 아이히만은 홀로코스트, 즉 유대인 대학살의 실무 책임자로서 악명을 떨쳤으며, 종전 후 아르헨티나에서 은신 생활을 하고 있었다.

1960년, 모사드는 아이히만의 은신처를 파악하고, 그를 납치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작전팀은 아르헨티나로 잠입하여 아이히만을 납치, 안전 가옥에 감금하고 이스라엘로 이송할 계획을 세운다. 아이히만은 이스라엘로 이송되어 재판을 받았고, 1962년 사형이 집행되었다.

오퍼레이션 피날레는 전범을 추적하여 정의를 실현하려는 이스라엘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전은 이후 여러 영화와 책의 소재가 되었으며, 특히 2018년에는 동명의 영화 "오퍼레이션 피날레"가 개봉되어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