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 샤리프

오마 샤리프 (Omar Sharif, 본명: Michel Demitri Chalhoub, 1932년 4월 10일 ~ 2015년 7월 10일)는 이집트 출신의 배우이다. 주로 영어권 영화에 출연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생애

레바논계 시리아인 부모에게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본래 이름은 미셸 샬후브(Michel Chalhoub)였으나, 배우 데뷔 후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을 오마르 엘 샤리프(Omar El-Sharif)로 변경했다. 이후 오마 샤리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경력

1950년대 이집트 영화계에서 활동하다가, 1962년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에 출연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닥터 지바고》 (1965)에 출연하여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 외 주요 출연작으로는 《검은 독수리》, 《칭기즈 칸》, 《마이어링》, 《니키타》 등이 있다.

사생활

1955년 배우 파텐 하마마와 결혼하여 아들을 두었으나, 1974년 이혼했다. 브리지 게임 애호가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수상

•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닥터 지바고》, 1966)
•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 (《Monsieur Ibrahim et les Fleurs du Coran》, 2003)
•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평생공로상 (2003)

사망

2015년 7월 10일, 카이로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