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시오 엘리손도
오라시오 엘리손도 (Horacio Elizondo, 1963년 11월 4일 ~ )는 아르헨티나의 전직 축구 심판이다.
엘리손도는 2006년 FIFA 월드컵 결승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아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사건과 관련하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지단의 박치기 장면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으나, 대기심의 보고를 받고 지단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 판정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1994년부터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심판을 맡기 시작했으며, 1996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동했다. 그는 2005년 FIFA U-20 월드컵 결승전과 2006년 FIFA 월드컵 결승전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제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다. 2006년 월드컵에서 그는 총 5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엘리손도는 2006년 FIFA 월드컵 이후 심판직에서 은퇴했으며, 현재는 강사 및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심판의 역할과 판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며,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