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타이군

폭스바겐 타이군은 폭스바겐에서 개발 및 생산을 고려했던 소형 SUV이다. 2012년 상파울루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처음 공개되었다. 타이군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소형 SUV 라인업을 구축하고, 특히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콘셉트카는 폭스바겐의 আপ! (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전륜구동 방식과 소형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었다. 뛰어난 연비와 실용성을 강조하며, 젊은층과 도시 거주자를 주요 타겟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양산 계획은 취소되었다.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의 어려움, 소형 SUV 시장의 급변,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 내부의 전략 변화 등이 꼽힌다. 타이군의 프로젝트는 중단되었지만, 폭스바겐은 이후 티록(T-Roc)과 같은 다른 소형 SUV 모델을 통해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