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바이블 (Bible)은 기독교와 유대교의 경전으로, 신과 인간의 관계, 세계의 기원, 삶의 의미와 목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비블리아’ (βιβλία)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여러 권의 책이 모여 하나의 책을 이룬다는 점을 반영합니다.
바이블은 크게 구약성서 (Old Testament)와 신약성서 (New Testament)로 나뉩니다. 구약성서는 유대교의 경전인 타나크와 내용이 상당 부분 일치하며,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의 역사서와 시편, 잠언, 전도서 등의 시가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등의 예언서로 구성됩니다. 구약성서는 주로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으며, 일부는 아람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신약성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가르침, 죽음, 부활에 대한 기록과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마르코 복음, 루가 복음, 요한 복음 등의 복음서와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등의 서신서, 요한묵시록 등으로 구성됩니다. 신약성서는 주로 그리스어로 기록되었습니다.
바이블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으며, 서구 문명과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학, 예술, 철학, 법률, 윤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블의 주제와 이야기가 영감을 주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침과 위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이블은 여러 교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학문적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