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테보리 교향악단
예테보리 교향악단 (Göteborgs Symfoniker, Gothenburg Symphony Orchestra)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교향악단이다. 스웨덴을 넘어 북유럽을 대표하는 관현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905년에 창단되었으며, 예테보리 콘서트홀을 상주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단 이후 빌헬름 스텐함마르, 네메 예르비, 구스타보 두다멜 등 저명한 지휘자들이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다. 특히 네메 예르비는 1982년부터 2004년까지 장기간 상임 지휘자로 재임하며 악단의 국제적인 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주요 레퍼토리는 고전, 낭만 시대 작품은 물론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BIS 레이블을 통해 다양한 음반을 발매하며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웨덴 음악, 특히 빌헬름 스텐함마르의 작품 해석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악단은 지역 사회와의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음악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콘서트를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