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창절서원
창절서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서원이다. 숙종 7년(1681년)에 노산군(魯山君) 이었던 단종의 충신인 엄흥도(嚴興道), 원호(元昊), 조극관(趙克寬), 김흡(金洽)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창건되었다.
처음에는 영월읍 영흥리에 창건되었으나, 숙종 24년(1698년)에 사액(賜額)을 받으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었다. 고종 8년(1871년)에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으나, 1900년에 복원되었다.
창절서원에는 단종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사우(祠宇)인 숭절사(崇節祠)를 비롯하여 강당인 강수당(講修堂), 동재(東齋), 서재(西齋), 그리고 재실(齋室) 등이 있다. 매년 봄,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영월 지역의 유교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