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연비는 단위 연료량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오토바이, 항공기와 같은 운송 수단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연료의 단위는 리터(L) 또는 갤런(gal)을, 거리의 단위는 킬로미터(km) 또는 마일(mile)을 사용하며, 따라서 연비는 km/L, km/gal, mpg (miles per gallon) 등의 단위로 표시된다. 높은 연비는 같은 양의 연료로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경제성과 환경 친화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차량의 무게, 엔진의 효율, 주행 환경(도로 상태, 교통량, 주행 속도), 운전 습관 등이 있다. 연비 향상을 위해서는 경량화 기술, 엔진 기술 발전,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비 외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같은 환경 지표를 함께 고려하여 차량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