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해방전선

여명해방전선은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활동했던 학생 운동 단체이다. 주로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을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당시 사회 비판적 지식인들과 연계하여 활동하였다.

개요

여명해방전선은 박정희 유신 체제에 대한 비판 의식을 공유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되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불평등과 억압을 타파하고 민주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조직원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같은 사회주의 이념에 영향을 받았으며, 노동자, 농민 등 기층 민중과의 연대를 강조하였다.

활동

여명해방전선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하였다. 학내외에서 유인물 배포, 강연회 개최, 시위 참여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알렸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대안 제시를 시도하였다. 또한, 노동 현장에 뛰어들어 노동자들과 함께 활동하며 노동 운동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해체

여명해방전선은 1970년대 후반, 정부의 강력한 탄압으로 인해 조직이 와해되었다. 주요 구성원들은 체포되어 구속되거나 수배되었으며, 조직은 사실상 해체되었다. 하지만 여명해방전선의 활동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이 보기

• 민주화 운동
• 학생 운동
• 유신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