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알토 국제공항
엘 알토 국제공항 (스페인어: Aeropuerto Internacional El Alto, IATA: LPB, ICAO: SLLP)은 볼리비아의 사실상의 수도인 라파스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해발 4,061m (13,325피트)에 위치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업 공항 중 하나이다. 공항 이름은 라파스 도시권의 일부를 형성하는 엘알토 시에서 유래되었다.
엘 알토 국제공항은 볼리비아의 주요 항공 허브 역할을 하며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을 모두 처리한다. 활주로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으며, 보잉 747과 같은 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항공기는 이륙 시 공기 밀도가 낮아 양력이 감소하는 문제를 겪게 되며, 착륙 또한 고도와 관련된 기상 조건의 변화로 인해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숙련된 조종사와 특수 장비가 요구된다.
공항은 터미널 건물에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는 상점, 레스토랑, 환전소, 렌터카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또한 세관 및 이민 서비스가 제공되어 국제 여행객의 입국 및 출국 절차를 지원한다.
엘 알토 국제공항은 볼리비아의 경제와 관광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파스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하며, 볼리비아의 문화 및 상업 중심지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