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의 역사

에티오피아의 역사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피아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국가 중 하나로, 오랜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자랑한다.

고대: 에티오피아 지역의 역사는 기원전 10세기경 다모트 왕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악숨 왕국이 부상하여 기원후 1세기부터 7세기까지 홍해 무역을 통해 번성하며 독자적인 문명을 발전시켰다. 악숨 왕국은 4세기경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이면서 에티오피아 정교의 기틀을 마련했다.

중세: 악숨 왕국의 쇠퇴 이후 여러 왕조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12세기에는 자그웨 왕조가 등장했고, 13세기에는 솔로몬 왕조가 권력을 잡으면서 에티오피아 제국의 기틀을 다졌다. 솔로몬 왕조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솔로몬 왕과 시바 여왕의 후손임을 자처하며 정통성을 확립했다.

근대: 19세기 후반, 유럽 열강의 아프리카 분할 시기에도 에티오피아는 메넬리크 2세의 지도 아래 아두와 전투에서 이탈리아군을 격파하며 독립을 지켜냈다. 그러나 1930년대 이탈리아의 침략으로 잠시 식민 통치를 받았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다시 독립을 회복했다.

현대: 하일레 셀라시에 1세 황제의 장기 집권 이후, 1974년 군부 쿠데타로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섰다. 이후 내전과 기근 등으로 혼란을 겪었으며, 1991년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정권이 붕괴되면서 에티오피아 인민혁명민주전선(EPRDF)이 집권했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다당제 민주주의 국가를 표방하며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주요 사건 및 인물:

• 악숨 왕국: 고대 에티오피아의 강력한 왕국
• 메넬리크 2세: 아두와 전투에서 승리하며 에티오피아의 독립을 지켜낸 황제
• 하일레 셀라시에 1세: 에티오피아의 근대화를 추진한 황제

참고 문헌:

• 바흐레, 체라툼 (2002). 에티오피아 역사: 에티오피아 문학 연구.
• 마커스, 해롤드 G. (2002). 에티오피아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