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커마르크군

우커마르크군(Uckermark)은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북동부에 위치한 군(Landkreis)이다. 군청 소재지는 프렌츨라우이다. 면적은 3,077km²로 브란덴부르크주에서 가장 큰 군이며, 독일 전체에서도 면적 기준으로 상위권에 속한다.

지리: 우커마르크군은 북쪽으로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동쪽으로는 폴란드와 접경하고 있다. 지형은 빙하 시대의 영향을 받아 구릉지와 호수가 많으며, 울창한 숲과 농경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호수로는 오버우커제(Oberuckersee)와 운터우커제(Unteruckersee)가 있다.

역사: 우커마르크 지역은 과거 슬라브족의 거주지였으며, 이후 독일 동방 식민운동을 통해 독일인의 정착이 이루어졌다. 중세 시대에는 여러 영주들의 지배를 받았으며, 근대에는 브란덴부르크 선제후국, 프로이센 왕국에 속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동독의 일부가 되었으며, 독일 통일 이후 브란덴부르크주에 편입되었다.

행정: 우커마르크군은 여러 개의 시(Stadt)와 게마인데(Gemeinde, 자치체)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도시로는 프렌츨라우, 앙거뮌데, 슈트라우스베르크 등이 있다.

경제: 우커마르크군은 농업이 주된 산업이며, 특히 곡물 생산과 축산업이 활발하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활용한 생태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교통: 우커마르크군은 베를린과 폴란드를 연결하는 철도 및 도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주요 도로로는 A11 고속도로가 있으며, 철도는 베를린-슈체친 노선이 지나간다.

관광: 우커마르크군에는 다양한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프렌츨라우의 성 니콜라이 교회, 앙거뮌데의 수도원 유적, 우커마르크 호수 국립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