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윌콕슨
헨리 윌콕슨 (Henry Wilcoxon) (1905년 9월 8일 ~ 1984년 3월 6일)은 영국 태생의 미국의 배우이다. 주로 할리우드 영화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세실 B. 데밀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여 명성을 얻었다.
생애 및 경력
본명은 해리 윌콕슨(Harry Wilcoxon)으로, 도미니카에서 태어났다. 연기 경력은 극단에서 시작했으며, 1930년대 초 할리우드로 건너와 영화계에 데뷔했다. 그의 훤칠한 외모와 강렬한 연기력은 곧바로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역할, 특히 권위 있는 인물이나 역사 속 영웅을 연기하는 데 두각을 나타냈다.
윌콕슨은 세실 B. 데밀 감독의 영화 《클레오파트라》(1934)에서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역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십계》(1956)에서 아론, 《십자군》(1935)에서 리처드 1세, 《삼손과 데릴라》(1949) 등 데밀 감독의 여러 대작에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TV 드라마 시리즈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1984년 사망했으며,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주요 출연작
- 《클레오파트라》 (Cleopatra, 1934) -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역
- 《십자군》 (The Crusades, 1935) - 리처드 1세 역
- 《삼손과 데릴라》 (Samson and Delilah, 1949)
- 《십계》 (The Ten Commandments, 1956) - 아론 역
기타
- 헨리 윌콕슨은 영화배우 시어도어 로버츠의 미망인인 헤스터 반즈와 결혼했다.
- 그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