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토 아키라

에모토 아키라 (江本 明, えもと あきら, 1948년 11월 3일 ~ )는 일본의 배우이다. 도쿄도 출신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일본 영화 및 드라마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온 베테랑 배우로 평가받는다.

1972년 극단 텐조사지키(天井桟敷)에 입단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평범한 서민부터 독특하거나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인물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다수의 일본 영화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모토 아키라는 왕성한 활동량과 깊이 있는 연기로 현재까지도 일본 대중문화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