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인

현생인(現生人)은 현재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유일한 인간 종을 일컫는 말이다. 과학적으로는 호모 사피엔스(라틴어: Homo sapiens,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뜻)에 해당한다. 주로 인류 진화 과정에서 멸종한 다른 인간 종(예: 네안데르탈인, 호모 에렉투스 등)과 구별하여 현재 살아있는 인간 종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현생 인류는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가 다른 호미닌 종들과 상호작용하거나 대체하며 유일한 생존 인류 종으로 자리 잡았다.

현생인의 특징으로는 다른 멸종한 호미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복잡한 뇌 구조를 가지며, 이는 복잡한 언어 구사, 추상적 사고,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 등으로 이어진다. 신체적으로는 직립 보행에 최적화된 골격 구조, 감소된 턱 크기, 턱 끝(chin)의 존재 등이 특징적이다. 또한, 문화, 예술, 도구 제작 및 사용의 발전, 복잡한 사회 조직 형성 등 고도의 인지 능력과 행동 특성을 보인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하며,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사람속(Homo)에 속하는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