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각
패각([[Shell (biology)|영어: shell]])은 연체동물, 완족동물, 그리고 일부 절지동물(예: 따개비)의 몸을 외부에서 보호하는 단단한 외골격이다. 주로 탄산칼슘으로 구성되며, 단백질 등의 유기물질이 결합하여 강도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패각의 형태, 크기, 색깔, 무늬 등은 종에 따라 다양하며, 분류 및 동정에 중요한 형질로 활용된다. 패각은 외투막이라는 조직에 의해 분비되며, 성장과 함께 점진적으로 커진다. 패각의 내부 구조는 종에 따라 다양한 층상 구조를 나타내며, 각 층의 조성과 배열은 패각의 강도와 내구성에 영향을 미친다. 패각은 포식자로부터의 방어, 환경적 스트레스로부터의 보호, 근육 부착 지점 제공 등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패각은 화석으로 남아 지질 시대의 환경 변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인간은 패각을 장식품, 공예품, 건축 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