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호텐
에리히 호텐(Erich Hoeten, 1892년 6월 15일 ~ 1947년 11월 13일)은 독일의 군인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에서 복무했으며, 최종 계급은 기갑대장이다.
호텐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철십자 훈장을 수훈했다. 전간기에는 바이마르 공화국군과 독일 국방군에서 복무하며 기갑부대 발전에 기여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그는 폴란드 침공, 프랑스 침공, 바르바로사 작전 등 주요 전투에 참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동부 전선에서 뛰어난 기갑 전술을 구사하며 여러 차례 공세를 주도했다. 쿠르스크 전투에도 참전했으며, 이후 여러 방어전에서 활약했다.
호텐은 전쟁 중 용맹 십자 훈장 백엽 검 다이아몬드 기사 철십자 훈장을 수훈했다. 종전 후에는 연합군에 의해 포로로 잡혔고,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47년에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