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링크

드래곤 링크(Dragon Link)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서 사용되는 덱 또는 전략의 한 종류이다. 주로 드래곤족 몬스터와 링크 소환을 핵심으로 하여 강력한 몬스터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덱은 여러 몬스터의 특수 소환을 연쇄적으로 사용하여 강력한 필드를 구축하는 콤보 덱의 성격을 가진다. 특히 첫 번째 턴에 상대방의 플레이를 견제하거나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몬스터들을 여러 개 늘어놓는 '선턴 빌드'에 강점을 보인다. 링크 소환뿐만 아니라 싱크로 소환, 엑시즈 소환 등 다양한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주요 구성 요소로는 '세비지 드래곤', '수호룡(가드래곤)'(일부 카드는 제한 또는 금지), '앱솔루터 드래곤' 등의 '바렛(Rokket)' 몬스터, '카오스' 계열 몬스터(혼돈룡, 혼돈의 창조자 등), '별을 새기는 마술사(세이퍼트)', '드래곤메이드' 일부 카드 등이 사용되며, 이들을 서치하고 특수 소환하는 카드들로 구성된다. 범용 링크 몬스터 및 싱크로 몬스터(예: 바로네스 드 블룸, 새비지 드래곤 등)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수의 서치 및 특수 소환 카드를 통해 높은 안정성과 폭발적인 전개력을 가지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엑스트라 덱 풀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핵심 콤보 파츠에 대한 상대의 패 트랩 공격에 취약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구축된 필드가 '파괴수'나 강력한 전체 제거 카드 등에 의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약점도 존재한다.

이 덱은 '수호룡' 카드를 활용한 형태로 처음 등장하여 높은 전적을 기록했으며, 이후 '수호룡' 카드의 제한/금지 이후에도 '바렛', '카오스' 등 다른 드래곤족 및 지원 카드들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현재까지도 경쟁력 있는 덱으로 평가받고 있다.

덱의 이름은 사용되는 몬스터의 종족인 '드래곤(Dragon)'과 핵심적인 소환 방식인 '링크 소환(Link Summon)'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