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법
직설법 (直說法)은 화자가 어떤 사실이나 사건을 객관적으로 진술하거나,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단정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하는 문법적 양태(mood)의 하나이다. 서술법(敍述法)이라고도 한다. 직설법은 일반적으로 사실, 지식, 의견, 믿음 등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며, 실제 발생했거나 발생하고 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나타낸다. 명령, 소망, 가정 등과는 구별된다.
특징
- 객관성: 화자는 진술하는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전제를 가진다.
- 단정성: 의심, 가정, 명령 등의 다른 문법적 양태와 달리, 단정적인 어조를 사용한다.
- 시간: 과거, 현재, 미래 시제를 사용하여 사건이나 상황이 발생하는 시간을 명확하게 표현한다.
예시
- "태양이 동쪽에서 뜬다." (사실)
- "나는 오늘 아침에 밥을 먹었다." (경험)
- "내일 비가 올 것이다." (예상)
- "지구는 둥글다." (지식)
- "나는 그 영화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의견)
다른 문법적 양태와의 비교
직설법은 명령법, 가정법, 소망법 등 다른 문법적 양태와 대조된다.
- 명령법: 명령, 요구, 지시 등을 나타낸다. (예: "문을 닫아라!")
- 가정법: 사실이 아닌 가정이나 상상을 나타낸다. (예: "만약 내가 새라면...")
- 소망법: 소망이나 희망을 나타낸다. (예: "그녀가 시험에 합격하기를!")
언어별 차이
직설법의 사용 방식은 언어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부 언어에서는 직설법이 더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반면, 다른 언어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다른 문법적 양태가 선호될 수 있다.
참고 문헌
- 언어학 개론
- 문법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