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다드후아레스
시우다드후아레스 (Ciudad Juárez)는 멕시코 치와와주의 도시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리오그란데강을 사이에 두고 엘패소와 마주보고 있으며, 미국-멕시코 국경의 주요 관문 도시 중 하나이다.
시우다드후아레스는 멕시코 북부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이자 제조업 중심지이며, 마킬라도라 산업이 발달하였다. 1990년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동시에 마약 카르텔 간의 세력 다툼과 높은 범죄율로 인해 사회적 문제 또한 심각한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시우다드후아레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거주지였으며, 스페인 식민지 시대를 거쳐 멕시코 독립 후 중요한 국경 도시로 발전하였다. 멕시코 혁명 당시 주요 격전지 중 하나였으며, 멕시코 혁명 이후에도 경제 및 사회적 변화를 겪어왔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시우다드후아레스 대성당, 레볼루션 박물관 등이 있으며, 엘패소와의 문화적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높은 범죄율과 치안 불안정으로 인해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