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종
양서류 (兩棲類, Amphibia)는 척삭동물문 양서강에 속하는 동물 분류군이다. 어류에서 진화하여 육상 생활에 적응한 최초의 척추동물로 여겨지며, 물과 뭍 양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이름 또한 '두 가지 삶'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특징
- 피부: 얇고 습한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가스 교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종은 피부를 통해 물을 흡수하기도 한다. 피부에는 점액샘이 발달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포식자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변온동물: 체온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외부 온도에 따라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따라서 서식 환경의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겨울철에는 동면을 하기도 한다.
- 생식: 대부분의 양서류는 물속에서 알을 낳아 번식한다. 알은 껍질이 없어 건조에 취약하며, 부화한 올챙이는 아가미로 호흡하며 물속에서 생활한다. 올챙이는 변태 과정을 거쳐 다리가 생기고 폐호흡을 하는 성체로 자란다. 일부 종은 난태생이나 새끼를 낳기도 한다.
- 호흡: 올챙이 시기에는 아가미로 호흡하고, 성체가 되면 폐와 피부를 통해 호흡한다. 일부 종은 아가미 호흡을 유지하기도 한다.
- 다양성: 전 세계적으로 약 8,0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개구리목, 도롱뇽목, 무족목으로 나뉜다.
분류
- 개구리목 (Anura): 꼬리가 없고 뒷다리가 발달하여 점프에 유리하다. 혀를 이용하여 먹이를 잡아먹는다.
- 도롱뇽목 (Urodela): 꼬리가 있으며, 몸이 길고 다리가 짧다. 물속이나 습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 무족목 (Apoda): 다리가 없고 몸이 길며, 지렁이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다. 땅속이나 물속에서 생활한다.
생태적 중요성
양서류는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곤충, 거미 등을 잡아먹어 개체수를 조절하고,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또한, 환경 오염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환경 지표종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위협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기후 변화, 질병 등으로 인해 많은 양서류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양서류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