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 (영화)

티탄 (Titane)은 2021년 프랑스와 벨기에 합작으로 제작된 프랑스 공포 드라마 영화이다. 쥘리아 뒤코르노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아가트 루셀, 뱅상 랭동 등이 출연했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줄거리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머리에 티타늄을 삽입한 알렉시아는 기계에 대한 강렬한 성적 끌림을 느끼는 여성이다. 연쇄 살인 사건에 연루된 후, 그녀는 실종된 소년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소방관 뱅상과 함께 살게 된다. 뱅상은 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겨 알렉시아를 자신의 아들로 여기며 애정을 쏟는다. 영화는 알렉시아의 혼란스러운 정체성, 뱅상과의 불안정한 관계, 그리고 기괴한 임신과 출산 과정을 통해 인간성과 괴물성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다.

특징

•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 자동차와의 성관계, 폭력적인 살인 장면, 신체 변형 등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로 논란과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 젠더와 정체성에 대한 탐구: 영화는 젠더, 성적 지향, 인간과 기계의 경계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기존의 사회적 규범에 도전한다.
•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 붉은색과 금속성 질감을 강조한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는 영화의 불안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수상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021)

출연

• 아가트 루셀: 알렉시아 역
• 뱅상 랭동: 뱅상 역

감독

• 쥘리아 뒤코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