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크노헨
헬무트 크노헨(독일어: Helmut Knochen, 1910년 3월 14일 ~ 1989년 2월 4일) 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프랑스 점령 하에서 활동한 독일의 고위 SS 장교였다. 그는 보안경찰(Sicherheitspolizei)과 SD(Sicherheitsdienst)의 고위 지휘관으로, 프랑스 내 레지스탕스 운동 탄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크노헨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태어나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36년 SS에 입대했으며,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지도 아래 SD에서 경력을 쌓았다. 1940년, 그는 프랑스 점령 지역으로 파견되어 파리에서 보안경찰 및 SD의 지휘관이 되었다.
크노헨은 프랑스 내 레지스탕스 운동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 작전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프랑스인과 외국인을 체포, 고문, 처형하는 데 관여했다. 그는 또한 유대인 박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유대인 재산 몰수 및 강제 수용소 이송을 감독했다.
전쟁 후, 크노헨은 영국군에 의해 체포되어 전범 재판에 회부되었다. 그는 프랑스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나중에 징역형으로 감형되었다. 1962년, 그는 독일로 송환되어 다시 재판을 받았으며, 1968년 석방되었다. 크노헨은 1989년 독일에서 사망했다.
같이 보기
- 나치 독일
- 제2차 세계 대전
- 프랑스 점령
- 레지스탕스
- 홀로코스트
- 보안경찰 (Sicherheitspolizei)
- SD (Sicherheitsdie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