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자
반란자(反亂者)는 반란을 일으키거나 이에 가담한 사람을 일컫는다. 주로 국가, 정부, 군대 등 기존의 합법적 권력에 대항하여 무력 등의 수단을 동원하여 질서를 뒤엎으려 하거나 독립적인 세력을 형성하려 하는 개인 또는 집단을 말한다.
"반란(反亂)"이라는 단어 자체는 '정해진 질서나 권위에 거스르는 행위'를 의미하며, 여기에 '-자(者)'가 붙어 '그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을 뜻한다.
반란자는 종종 기존 체제의 전복, 권력 찬탈, 기존 질서 파괴 등을 목표로 한다. 어떤 인물이나 집단을 반란자로 규정하는 것은 대개 기존 권력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저항 운동이나 혁명의 관점에서는 다른 이름(예: 혁명가, 독립운동가, 저항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즉, 반란자라는 명칭에는 기존 질서를 부정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관련 용어로는 모반자(모반에 가담한 사람), 폭도(폭동을 일으킨 사람) 등이 있으며, 목적이나 규모, 성공 여부 등에 따라 혁명가와 구분되기도 한다. 군대 내에서의 반란자는 '군사 반란자' 또는 '모반자'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