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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수

암마수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어 괴물이다. 엔키 신의 종으로 여겨지며, 아카드어로는 apsû라고 불리는 지하 담수(淡水)의 심연에 거주한다고 전해진다.

암마수는 지혜와 기예에 능통하며, 다른 신들에게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건축과 관련된 기술에 능숙하여 신들의 궁전을 건설하는 데 기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암마수는 종종 인간에게 호의를 베푸는 존재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지하 세계의 존재로서 공포와 경외의 대상이기도 했다.

신화 속에서 암마수의 모습은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물고기의 몸에 인간의 머리와 팔다리를 가진 형태로 상상된다. 일부 묘사에서는 물고기 비늘로 덮인 인간의 몸에 물고기 꼬리를 가진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암마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예술 작품에서 드물게 등장하며, 주로 지하 세계 또는 물과 관련된 맥락에서 발견된다. 그의 존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세계관과 신앙 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