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창

투창은 던지기 위해 설계된 가벼운 창이다. 역사적으로는 수렵이나 전투에 사용되었으며, 현대에는 육상 경기의 한 종목으로 발전하였다.

역사 투창은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오래된 무기이자 도구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사냥감을 잡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고대 문명에서는 보병의 주요 원거리 무기로 활용되었다. 로마군의 필룸(pilum)이나 아프리카의 아세가이(assegai) 등 다양한 형태의 투창이 존재했다. 단순한 창보다 가볍고 다루기 쉬워 원거리 공격에 효과적이었으며, 근접전에서도 보조 무기로 사용되기도 했다.

투창 (스포츠) 현대 투창은 육상 경기의 던지기 종목 중 하나이다. 선수들은 규격화된 투창을 던져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해진 활주로를 달려와 투창을 던지며, 투창의 머리 부분이 먼저 땅에 닿아야 유효한 기록으로 인정된다. 투창의 무게와 길이는 남성과 여성 경기에 따라 다르며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다. 투창 경기는 고대 올림픽의 5종 경기(Pentathlon) 중 하나였으며, 근대 올림픽에는 1908년(남자)과 1932년(여자)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군사/수렵 사용 (역사적) 역사적으로 투창은 활과 화살, 투석기 등과 함께 주요 원거리 무기로 사용되었다. 개별 전투원의 무장으로 휴대하기 용이했으며, 사냥에서는 동물을 기습하거나 추격하는 데 유용했다. 군사적으로는 전열이 갖춰지기 전이나 돌격 전에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화약 무기가 발달하면서 점차 군사적 중요성은 줄어들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 무기로 명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