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공
안평대군은 조선 세종의 셋째 아들이다.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인물로, 조선 초기 예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건축, 회화, 서예, 문학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특히 안평대군의 집인 안평대군의 집(현재는 없어졌다)은 당시 최고의 건축물로 손꼽혔다. 안평대군이 후원한 예술가들과의 교류는 조선 초기 회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반면, 수양대군(세조)의 등극 과정에서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폐서인 되고, 결국 사약을 받고 죽었다. 그의 예술적 업적과 비극적인 최후는 후대에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안평대군과 관련된 미술품과 유물들은 현재까지도 중요한 문화재로 남아있다. 안평대군은 그의 예술적 재능과 비극적인 삶으로 인해 조선 초기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안평복거도>를 비롯한 여러 건축 관련 그림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그의 미술적 감각과 건축에 대한 이해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문인화가인 김정희 등과 교류하며 조선 초기 회화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의 정치적 입지와 삶의 굴곡은 조선 초기 권력투쟁의 격렬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