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며, 높이는 30~80cm 정도이다. 가을에 연한 자주색 또는 흰색의 꽃이 핀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해열, 소염, 이뇨 등의 효능이 있는 약재로 사용한다.
특징
- 잎: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쯤 시든다.
- 꽃: 9~11월에 가지 끝과 줄기 끝에 두상화가 핀다. 두상화는 지름 2~3cm 정도이며, 혀 모양의 꽃잎(설상화)은 연한 자주색 또는 흰색이고, 가운데 통 모양의 꽃(관상화)은 노란색이다.
- 줄기: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 열매: 수과이며 갓털이 있다.
분포 및 생태
한국 각처의 산과 들, 밭둑, 길가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활용
- 식용: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거나 국에 넣어 먹는다. 약간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 약용: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약재로 사용한다. 해열, 소염, 이뇨,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관상용: 꽃이 아름다워 정원이나 화분에 심기도 한다.
유사종
- 개쑥부쟁이: 쑥부쟁이와 유사하지만 잎이 좁고 줄기에 털이 적다.
- 왕해국: 해안가에서 자라며 잎이 두껍고 털이 많다.
- 구절초: 잎이 깊게 갈라지고 향기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