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히로무
미야자와 히로무 (宮澤 弘, 1927년 10월 8일 - 2003년 5월 26일)는 일본의 정치인이다. 자유민주당 소속 중의원 의원을 지냈으며, 제2차 모리 내각에서 법무대신을 역임했다.
미야자와 기이치의 장남으로, 도쿄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졸업 후 대장성에 입성하여 주계국 주사, 대신관방 문서과장 등을 거쳤다. 1986년 제38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이후 6선 의원을 지냈다.
정계 입문 후에는 주로 재정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자유민주당 세제조사회장, 대장정무차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제2차 모리 내각에서 법무대신으로 임명되었으나, 재임 중 병으로 사임하였다.
미야자와 히로무는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재정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높았다. 아버지 미야자와 기이치와 마찬가지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 경제의 선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