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동
심박동 (Heartbeat)은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주기적인 운동을 의미한다. 이는 심장의 전기적 신호에 의해 조절되며, 동방결절에서 시작된 전기적 자극이 심방과 심실을 거쳐 심장 전체로 퍼져나가면서 발생한다. 심박동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신체 각 조직에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박동수
심박동수는 1분 동안 심장이 뛰는 횟수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분당 박동수 (BPM, Beats Per Minute)로 표현한다. 정상적인 성인의 안정 시 심박동수는 일반적으로 60~100 BPM 범위에 속한다. 그러나 개인의 연령, 성별, 신체 활동 수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운동을 하거나 흥분했을 때는 심박동수가 증가하며, 수면 중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박동의 조절
심박동은 자율신경계, 호르몬, 혈액 내 화학 물질 등에 의해 복잡하게 조절된다. 교감신경은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부교감신경은 심박동수를 감소시킨다. 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은 심박동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전해질 불균형이나 약물 복용 또한 심박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박동 관련 질환
심박동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부정맥은 심박동이 불규칙하거나 너무 빠르거나 느린 상태를 의미하며,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효율적으로 펌프질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 외에도 관상동맥질환, 심근병증, 심장 판막 질환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이 심박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박동 측정
심박동은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손목이나 목 부위의 맥박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며, 심전도 (ECG) 검사를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정확한 심박동수와 심장 리듬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심박동수를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