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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도어 스터전

시어도어 스터전 (Theodore Sturgeon, 1918년 2월 26일 – 1985년 5월 8일)은 미국의 과학 소설, 판타지, 호러 작가이자 비평가이다. 본명은 에드워드 해밀턴 월도 (Edward Hamilton Waldo)이며, 시어도어 스터전은 필명이다.

생애 및 경력

스터전은 뉴욕 시에서 태어났으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를 중퇴했다. 1939년, 《어메이징 스토리》에 단편 "Ether Breather"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그의 작품은 심리적인 깊이와 성(性), 사랑, 인간관계에 대한 탐구를 특징으로 한다. 스터전은 SF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지만, 관습적인 SF 테마보다는 인간 내면의 문제에 집중하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주요 작품

스터전의 대표작으로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있다.

  • 《인간을 넘어서 (More Than Human)》: 1953년 발표된 작품으로, 초능력을 가진 고립된 개인들이 하나의 '게슈탈트 인물'로 통합되어 초월적인 존재로 진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휴고 상을 수상했으며, 스터전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다.

  • 《조각난 거울 (The Dreaming Jewels / The Synthetic Man)》: 카니발에서 학대받던 소년이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스티치!》의 원안으로 사용되었다.

  • 《비너스 플러스 엑스 (Venus Plus X)》: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성별의 개념이 변화된 사회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성 정체성과 사회적 규범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 《그대, 사라지지 말지어다 (Some of Your Blood)》: 뱀파이어리즘을 정신적인 문제로 접근한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영향 및 평가

스터전은 뉴 웨이브 SF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SF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인간적인 주제와 섬세한 심리 묘사는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의 이름을 딴 시어도어 스터전 기념상은 최고의 단편 SF 작품에 수여된다.

스터전의 법칙

스터전은 "SF의 90%는 쓰레기다. 하지만 모든 것의 90%는 쓰레기다."라는 말로 유명하다. 이 말은 흔히 '스터전의 법칙'으로 불리며, SF 장르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견해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