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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니 요리즈미

쇼니 요리즈미 (少弐 頼尚, しょうに よりひさ, ? ~ 1336년)는 가마쿠라 시대 말기부터 남북조 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무장이다. 쇼니 씨 제9대 당주이다. 가마쿠라 막부의 멸망과 겐코의 난, 그리고 남북조 시대의 혼란기에 규슈 지역에서 활약하며, 쇼니 씨의 세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생애

쇼니 요리즈미는 쇼니 쓰네스케(少弐経資)의 아들로 태어났다. 쇼니 씨는 규슈 지역의 유력 고케닌 가문으로, 요리즈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쇼니 씨의 당주가 되었다.

겐코의 난 당시, 요리즈미는 처음에는 막부 측에 가담하여 활약했으나, 막부의 권위가 실추되고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고다이고 천황의 편으로 돌아서 가마쿠라 막부를 공격했다.

가마쿠라 막부 멸망 후, 고다이고 천황의 겐무 신정(建武新政)에 참여했지만,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반기를 들고 무로마치 막부를 세우자, 요리즈미는 다시 아시카가 다카우지에게 협력했다.

그러나 곧 다시 고다이고 천황을 지지하는 남조에 가담하여, 규슈 지역에서 북조 세력과 싸웠다. 1336년, 다타라하마 전투(多々良浜の戦い)에서 아시카가 다다후유(足利直冬)의 군세에 패배하여 전사했다.

영향

쇼니 요리즈미는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 규슈 지역의 세력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정세에 적응하며 활약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쇼니 씨는 이후에도 규슈 지역의 유력 가문으로 존속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