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리

쇠파리는 파리목 쇠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이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특히 소, 말 등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곤충으로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특징

• 형태: 몸길이는 1~2cm 정도로, 일반적인 파리보다 크고 튼튼하다. 몸 색깔은 회색 또는 갈색을 띠며, 투명한 날개를 가지고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입 부분에 뾰족한 흡혈 기관을 가지고 있다.
• 생태: 쇠파리는 주로 여름철에 활동하며, 낮 시간 동안 가축 주변을 맴돌며 피를 빨아먹는다. 암컷은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풀이나 흙 속에 낳으며, 부화한 유충은 흙 속에서 유기물을 먹고 자란다.
• 흡혈: 암컷 쇠파리는 가축의 피부를 뚫고 피를 빨아먹는데, 이때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하며 가축의 스트레스를 높인다. 심한 경우 가축의 체중 감소, 우유 생산량 감소 등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쇠파리는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방제

쇠파리 방제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된다.

• 살충제: 살충제를 사용하여 쇠파리를 직접적으로 죽이는 방법이다.
• 포충기: 쇠파리를 유인하여 포획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방법이다.
• 환경 개선: 가축 주변의 풀을 제거하고, 습한 환경을 없애 쇠파리의 번식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 천적 활용: 쇠파리의 천적인 기생벌 등을 이용하여 쇠파리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참고 문헌

• 곤충생태도감
•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