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인
소련인은 1922년부터 1991년까지 존재했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의 국적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소련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진 공화국들로 구성되었으며, 소련인은 이러한 공화국들의 모든 시민을 포괄하는 개념이었다.
소련인은 출신 민족과 관계없이 소련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가졌으며, 교육, 의료, 주택 등 사회 보장 시스템의 혜택을 누렸다. 소련 정부는 소련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애국심과 집단주의를 고취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소련 붕괴 이후, 소련인은 각 공화국으로 국적이 변경되었으며,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등 각 민족 정체성을 되찾았다. 그러나 소련 시대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소련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일부 공유하며, 소련 시대의 향수를 느끼기도 한다.
소련인이라는 용어는 현재 공식적으로 사용되지 않지만, 역사적 맥락에서 소련 시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남아있다.